오히로마(대연회장)

팔작지붕 구조의 정면 현관을 들어가면 종횡으로 당당하게 가로지르는 굵은 대들보가 눈에 띄는 아트리움식 구조의 공간. 오른쪽의 미닫이문을 전부 열면 약 137㎡의 오히로마가 있습니다. 일찍이 선주의 안채이자 계산대였던 곳으로 후나타마 축제나 고기잡이가 끝난 후의 연회가 열려 많은 어부와 게이샤가 모였다고 합니다.
정면에는 일본식 화덕이 있으며 풍어와 안전을 기원한 4.5m의 대형 가미다나(신을 모신 감실)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껍질이 붙은 소나무의 장식 기둥, 폭넓은 원목이 호사롭게 깔려 있는 도코노마도 매우 귀중한 공간입니다.

선룸

아침식사 후, 고객들께 향이 좋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선룸. 하늘과 해변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호사로운 공간입니다. 다음 여행을 계획하거나, 햇살 속에서 책을 읽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라운지

예전에 어망 창고였던 오랜 역사를 계승하는 굵은 대들보가 인상적인 살롱 공간.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부드러운 램프의 불빛에 넓은 바 카운터. 여행의 밤이 천천히 흐르는 어른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한때를 제공합니다.

망루

가문이 새겨진 중후한 기와를 얹은 웅장한 목조 건축의 큰 지붕 중앙에 우뚝 솟은 망루. 샤치호코를 얹은 모습은 마치 천수각을 연상케 합니다. 못을 한 개도 사용하지 않고 쌓아 올린 망루에서는 사방을 바라볼 수 있어 예전에는 바다를 하얗게 물들인 청어 무리를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야경 명소

긴린소가 있는 히라이소곶은 항구도시 오타루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절경 명소입니다. 숙박하신 고객만이 이 특별한 야경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덴구산의 산등성이를 물들이는 석양, 땅거미가 지는 방파제, 밤을 물들이는 거리의 불빛을 즐겨 주십시오.

유리의 도시이기도 한 오타루. 긴린소에서도 영롱한 유리 공예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섬세한 유리 세공은 물론, 유리컵과 그릇 등 독창성이 뛰어난 상품입니다. 투명한 유리에 여행의 추억을 새겨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