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예술이 울려퍼진다.

바다의 관문으로 번영을 누리며 홋카이도 경제의 중심지로 경제의 기틀을 닦은 오타루.
번영을 누리던 20세기 초반에 건설된 각 건물에 그 시대를 화려하게 물들인 일본과 세계의 뛰어난 미술품,
공예품을 전시 및 공개하고 있습니다.

  • 니토리 미술관

    구 홋카이도 다쿠쇼쿠 은행 오타루 지점

    일찍이 작가 고바야시 다키지가 근무했던 구 홋카이도 다쿠쇼쿠 은행 오타루 지점. 은행 홀이었던 2층까지의 아트리움식 구조는 6개의 고전적인 원기둥이 압권. 4층은 요코야마 다이칸, 가와이 교쿠도 등의 일본화, 3층은 기시다 류세이를 비롯한 일본·해외의 서양화, 2층에는 다카무라 고운과 그 제자들의 목각작품 등을 전시, 1층은 루이스 캄포트 티파니의 스테인드글라스 갤러리, 지하는 아르누보·아르데코 글라스 갤러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아르누보·아르데코
    글라스 갤러리

    니토리 미술관 B1

    오타루가 외국 무역항으로 번영을 누렸던 19세기말, 프랑스에서는 에펠탑이 건설되고 새로운 예술 운동인 아르누보가 유럽을 석권하였습니다. 그 시대에 활약했던 작가 에밀 갈레, 돔 형제, 르네 랄리크, 가브리엘 아르지 루소, 빅토르 아말릭 월터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스테인드글라스 미술관

    구 다카하시 창고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두에 걸쳐 영국에서 제작되어 실제로 교회 창문을 장식했던 스테인드글라스를 전시. 최근 영국에서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대부분의 교회가 이를 파괴하였지만 이 작품들은 파손을 면하고 시대의 흐름 속에서 기구한 운명에 따라 일본에 도착. 스테인드글라스에 그려진 도상과 문자에는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한 화려한 시대부터 에드워드 시대,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진 영국의 역사가 응축되어 있습니다.

  • 구 미쓰이 은행 오타루 지점

    구 다카하시 창고

    메이지시대 말부터 쇼와시대 초기에 걸쳐 ‘북일본 제일의 경제 도시’로 불리며 전성기 때는 25개의 은행이 활약했던 금융의 도시 오타루. 그 번영을 상징하는 구 미쓰이 은행 오타루 지점. 돌을 쌓아 만든 중후한 르네상스 양식의 외관과 아트리움식 공간을 둘러싼 회랑, 천장의 석고 장식이 아름다운 내부. 늠름한 분위기 속에서 우아한 디자인을 만끽해 주십시오.

  • 루이스 캄포트 티파니
    스테인드글라스 갤러리

    니토리 미술관 1F

    오펄레슨트 글라스와 무지개빛으로 빛나는 퍼브릴 글라스 등 창조적인 유리로 아르누보를 견인한 빛의 예술가 루이스 캄포트 티파니의 대표적인 교회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 100년 이상의 시간을 초월하여 지금 오타루에서 빛납니다.